대구공항의 활주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직면해 신규노선 취항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서구 지역구의 김상훈 국회의원은 오늘(19일)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필리핀항공이 10월 말부터 대구-마닐라 신규 노선 취항을 신청했지만 대구공항의 민항 용량 부족으로 허가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공항은 시간당 30편의 항공기 처리능력을 갖고 있지만 군 항공기를 제외한 민간 항공기는 시간당 6편 정도만 비공식적으로 배분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민.군 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구공항 전체의 활주로 용량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민항용 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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