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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총림 백양사,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전경윤 기자 | 승인 2018.10.18 16:55

 

< 앵커 >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가 납골당 형식의 힐링 추모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백양사가 모레 ‘영혼의 힐링하우스’를 개원하는데요.  전경윤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기존의 납골당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추모 공간이 천년 고찰에 들어섭니다.

호남 불교를 이끄는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가 새로운 장례문화를 열어갈 힐링 추모 공간을 조성합니다.

백양사 오는 20일 경내에서 '영혼의 힐링하우스' 점등식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극락전 옆에 조성된 영혼의 힐링하우스는 기존의 명부전을 리모델링해 1년여 만인 지난 5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납골당 형식의 이번 힐링하우스는 모두 432기를 수용할 수 있고, 내부에는 자동 항온과 항습 장치 등을 설치해 최신식 시설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습니다.

현대적 유리박스 출입문을 거쳐 내려가는 지하실,영각당에는 수백 개의 위패가 벽을 따라 설치됐고, 1000여기의 재래식 유골함도 배치됐습니다.

또 고인의 생전 음성이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등을 CD로 제작해 영구보존하고, 가족이나 후손이 찾아올 때마다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은 우리 불자들이 살아서 절에 다니고, 생을 다하고도 그 영혼을 절에 안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추모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토진 스님/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깨끗하고 좋은 시설에서 불편하지 않게끔 또 삶의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불교가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하는 신앙 서비스이지 않느냐 또 그런 것이 불교가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바이고...]

백양사는 모레 영혼의 힐링 하우스 점등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아트 페스티벌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사찰음식 뷔페와 음악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백양사의 새로운 추모공간은 유교식 재례문화에서 벗어나 경전을 독송하고, 법문을 듣는 불교식 제사문화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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