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28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생닭 한 마리를 사고, 거스름돈 4만5천원을 받아 챙기는 등 대구, 진주, 김해 등 재래시장 10여곳을 돌며 10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컬러프린트로 5만원 위조지폐 30장을 만들어 21장을 사용했고, 추석 연휴에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장을 범행장소로 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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