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6.9% 증가가 견인...ICT 무역수지도 122.9억달러 흑자로 최고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ICT 수출이 1년 전보다 5.3% 늘어난 20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8월의 201억9천만달러를 넘어서며 2개월 연속 2백억달러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6.9% 증가한 125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4.1% 증가한 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휴대전화 수출은 글로벌 업체 경쟁 심화 등으로 36.6% 줄어든 11억6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출 대상 지역별로는 중국이 116억2천만달러로 16.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고 유럽연합(EU)도 13.1% 늘어난 10억달러로 증가했습니다.

ICT 수입은 11.7% 감소한 79억8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따라 ICT 무역수지는 122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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