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도의원,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밝혀

제주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신체폭력을 넘어 언어, 성, 사이버폭력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학교폭력은 9건에서 23건, 사이버폭력도 4건에서 10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만 성폭력이 1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김희현 의원은 “학교폭력은 초등학생의 경우 2016년 19건에서 올해 8월 현재 35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학교폭력 저연령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양상은 초등학생 폭행과 폭언으로 인한 교권침해건수가 5년 전, 58건에서 작년 167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는 상황과 연결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학교폭력 사안이 행정심판으로 이어지는 등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방교육이 실효성이 있는지 분석하고, 저연령화에 따른 눈높이 접근하는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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