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전국평균 82.5%, 대구 69.2% 최저"

전국 교육청들이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지역에 따라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은 교육부 자료분석을 통해 "올해 3월 기준, 전국 초중고 학생수 대비 급식지원 학생수 비율은 평균 82.5%로 인천, 세종, 전북, 전남 4곳만 100%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강원 99.7%, 광주 91.8% 순으로 무상급식지원율이 높았고, 대구가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69.2%로 가장 저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서울은 오는 2021년, 경북도 오는 2022년까지 전면 확대할 계획이지만, 대구는 내년부터 전체 중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계획만 있을뿐, 오는 2022년까지 추가확대 계획은 없어 대구의 시행의지가 다른 시도보다 상당히 미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찬열 의원은 "진보 교육감이냐, 보수 교육감이냐에 따라 무상급식 여부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무상급식 문제는 이제 이념과 정쟁을 벗어나 교육 공공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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