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조계사가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맞아 국화 수륙재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사는 대웅전에서 영가들을 맞이하는 시련의식과 이들을 위로하는 바라춤 등을 진행했고, 수륙재에 참가한 신도들은 영가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했습니다.

지현 스님/서울 조계사 주지

[기도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내가 누누이 이야기를 했고 두번째는 원을 세워야 된다고 했고 세 번째는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된다고 그랬고 또 회향을 할 줄 아는 신도가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중양절은 심짇날이나 단오처럼 홀수가 겹치는 날로, 불가에서는 예로부터 영가들을 천도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중양절에는 높은 곳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는 등고(登高)의 풍속이 전해지고 있고, 중국의 당송(唐宋) 대에는 추석보다 더 큰 명절로 지켜졌습니다

중양절은 심짇날이나 단오처럼 홀수가 겹치는 날로, 불가에서는 예로부터 영가들을 천도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중양절에는 높은 곳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는 등고(登高)의 풍속이 전해지고 있고, 중국의 당송(唐宋) 대에는 추석보다 더 큰 명절로 지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