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수입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로 한 달 전보다 1.5%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수입물가가 4.5% 상승했습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의 영향으로 중간재와 소비재도 각각 0.3%와 0.1%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인다면 수입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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