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003.0619. 정오종합용. 신두식.

(앵커멘트)

개성공단 착공식이
이르면 오는 30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사업자들은
이달말 착공식을 개최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행사규모와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 개성공단 착공식을 오는 30일에 개최하는 방안이
남북 사업자들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착공식 날짜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측 사업자인 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이
북측 사업자들과 오는 30일에
개성공단 착공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행사 규모나 참석인원 등 구체적인 행사내용과 관련해
협의할 사안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남측 사업자들은
이달말 착공식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열린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 5차 회의에서
개성공단 착공식을 사업자간 합의에 따라
이달 하순쯤 개최되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개성공단 조성사업은
지난 2000년 현대와 조선 아태 평화위간에 합의된 것으로
개성 판문군 일대에
총 8백만평 규모의 공단과
천 2백만평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북측 사업주체로는
조선 아태평화위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삼천리총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제 7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이어
개성공단 착공식이 이달말 개최되면
남북 교류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bbs 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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