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산불 위험으로 샌프란시스코 북쪽 지역의 12만 가구에 강제 단전을 시행했습니다.

외신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 일렉트릭'이 지난해부터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일대를 대상으로 단전을 시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들은 끊어진 전깃줄에서 일어나는 스파크가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댜는 지적을 받아 왔고, 업체 측은 "산불 경보로 인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대형산불로 인해 44명이 숨지고 가옥 만여 채가 소실되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70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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