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우리나라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에 대한 시신 수습이 완료됐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해발 3천500미터 베이스 캠프 인근에서 원정대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주민 시신 1구를 제외한 나머지 시신을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국립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우리나라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새로운 산해길 개척을 위해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눈 폭풍에 휩쓸리면서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 지원, 가족 방문시 행정 편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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