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우리 산악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구조대가 오늘 오전 시신 9구 가운데 3구를 먼저 수습해 인근 마을로 이송했고, 이어 나머지 6구도 한 구씩 차례로 모두 이송해 시신 수습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사고 현장 인근의 착륙 가능한 마을에 차례로 안치됐으며, 이르면 오늘 다른 대형 헬리콥터 편으로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원정대 유가족들도 이르면 내일 네팔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산악회는 네팔로 갈 유가족 17명 명단이 확정됐으며, 내일이나 모레 출발하는 네팔행 비행기 대기표를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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