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위안화를 무역전쟁 대응수단으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강 총재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해 중국은 경쟁적인 평가절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강 총재는 또 중국은 시장에 기반을 둔 금리와 환율 체계의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환율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격한 무역분쟁을 환율전쟁으로 확산하지 않으려는 노력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잇따라 비판함에 따라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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