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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폐사지 최초로 중창 복원된 대구 비슬산 대견사가 비슬산 산신재의 맥을 다시 잇고 있습니다.

대견사는 오늘(13일) 경내 대견보궁 앞 마당에서 주지 법희스님을 비롯한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제3회 비슬산 산신대재와 조상영가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산신재는 천수바라와 축원 순으로, 천도재 대법회는 대령, 관욕, 상단축원, 살풀이춤, 관세음보살보문품 합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 조상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조선 중종 때 편찬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정조 때 편찬한 ‘여지도서’는 비슬산 산신재에는 신라 이래 전국에서 모여든 기도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중창.복원된 비슬산 대견사는 2016년부터 산신재를 지내며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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