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무상교육등 현안 놓고도 첨예한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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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유은혜 부총리 3차 인사청문회’로 불릴 정도로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부총리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자유한국당과 부총리 지원사격에 나선 민주당은 고교무상교육 등 현안을 놓고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파행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유은혜 부총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국감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인서트1.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입니다.

“오늘 이 사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자격이 되지 않는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임명을 강행한 것에 따른 사태라고 저희들은 단정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국정감사를 방해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인서트2.

민주당 조승래 의원입니다.

“장관을 인정할수 없겠다 하는 것은 장관을 임명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납득할수 없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국정감사 진행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결국 정회된 국감은 한국당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유 부총리의 증인선서로 시작됐습니다.

인서트3.

이찬열 교육위원장입니다.

[자유한국당 대표이신 김한표 간사님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1분동안 기다렸다가 안들어오시면 선서받겠습니다.]

본격적인 감사도 교육 현안을 두고 치열한 여야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 부총리가 취임하면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고교 무상교육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한국당은 유 부총리를 물리치고 박춘란 차관에게 조기시행 이유 등을 따졌고, 민주당은 OECD 국가 가운데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두둔했습니다.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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