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LPG공급관리소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11일) 청송읍 LPG 공급관리소에서 군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천연가스 수급 제외지역인 전국 13개 군을 대상으로 LPG공급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경북도내는 청송군, 영양군, 울릉군이 해당됩니다.

청송군은 2016년 1차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가 LPG저장탱크(50톤, 2기)와 배관망(15km)을 매설했습니다.

또 LPG공급관리소와 천215세대에 사용시설을 설치했습니다.

11일 청송읍 LPG공급관리소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장면. 경북도 제공

이번 준공으로 주민들은 LPG배관망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LP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동절기 난방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영양군과 울릉군에도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내년에, 울릉군은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청송읍이 도시수준의 가스사용 기반시설을 갖춘 만큼 앞으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며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는 한편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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