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의원, '신의직장의 지방대생 외면'..대책 촉구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율이 관련 법상 35% 권고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오늘 교육부가 제출한 351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취업준비생들이 선망하는 대표적 공공기관들이 지방대 육성법에서 권고하고있는 지역인재 채용 권고율 35%를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연구기관 및 병원 등을 제외한 30인 이상 신규채용 공공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16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채용 권고비율에 미달한 것을 지적됐는데도 12개 기관은 여전히 35% 채용을 달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제공=조승래 의원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6년 94명 채용에 지역인재는 12명을 채용, 12.8%에 불과했는데도 2017년 채용한 83명 가운데 지역인재는 단 3명만 선발해 채용률이 3.6%로 크게 낮아졌고, 한국마사회나 산업은행 등도 채용비율이 오히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 의원은 "상습적으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낮은 기관들의 채용에 있어 차별적 요소가 작동하거나 만연하는 것은 아닌지 관계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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