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순천 시민의 상 수상자에 고(故) 진인호 씨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18일 순천 시민의 날 및 팔마문화제 행사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고(故) 진인호씨를 교육·체육분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열리는 제36회 팔마시민예술제에서 유족 대표에게 수여할 계획입니다.

 

고(故) 진인호씨는  전남 초·중고 교사로 재직했으며 순천시사 집필위원과 한얼답사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교육자로 헌신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1990년), 교육부 장관상(1993년) 수상한 바 있으며 향토 사료 발굴·정리와 더불어 향토지의 편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향토 사료 발굴·정리와 더불어 향토지의 편찬에 심혈을 기울여 '승주문헙집', '송광향지', '서면사' 등 15종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해 향토사 연구에 초석을 닦았습니다.

 

이와함께 순천을 대표하는 향토 사가로 국편 사료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순천의 지역사 자료를 조사하고 보존하는 등  순천을 알리는 향토사의 대중화에 기여했습니다.

 

순천 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체육, 환경 분야 등에서 시의 명예를 빛나게 했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시상하고 있으며  95년 통합 이후 올해까지 수상자는 3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