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국민이 행복하려면 정치권과 종교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 위해서라도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은 또 불교계가 전통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창달하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현 비서실장은 원행 스님이 취임 이후 화쟁과 상생, 그리고 소통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강조하신 점은 정치권에 주신 큰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사회적으로 경제적 양극화나 새롭게 당면하는 문제들이 많아 그 안에서 많은 배려와 따뜻함을 원하는 계층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실장은 정치권이 원장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책과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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