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11교구본사인 경주 불국사 주지에 종우 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국사 차기 주지로 선출된 종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소임을 맡고 큰 절의 주지 스님을 처음으로 임명하는 것이라면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행하는 스님이 주지를 맡았으니 잘 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종우 스님은 지난 4년간 불국사 주지를 지냈고, 이번에도 맡게 됐다면서 종단의 원로의원인 성타 스님 등이 원활하게 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국사 주지로 임명된 종우 스님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4년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