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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용화사 주지 성법스님은 한국불교에 새바람을 불러오겠다는 원력으로 인터넷 불교 사이트 운영과 세계적인 불교학술서 번역 출간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신간을 내고 한국불교를 위한 사자후를 토해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고양 용화사 주지 성법스님의 신간 “그래도 불교”는 스님이 오래 전부터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나름의 해법에 위법망구 혼신을 다해온 실천의 결과물입니다.

불교인구의 급격한 감소 등 한국불교의 위기를 맞아 그래도 불교에 희망이 있음을, 그러기 위해 다함께 근본부터 바꾸도록 노력하자는 사자후를 토해냈습니다.

그동안 신도들에게 법문을 통해 밝혔던 소회와 더불어 화엄경 십지품 해설을 덧붙여 한국불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법론을 담아냈습니다.

(인서트1) 성법스님/ 고양 용화사 주지
“뭔가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줘서 떠나려고 하는 분들이나 불교에 크게 실망한 분들에게 불교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어서 화엄경 십지품을 중심으로 원고를 새로 써서 내게 된 것이죠”
                                                
성법스님은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출발점이라고 보고 경전마저도 늘 새로운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20여 전부터 인터넷 불교사이트인 세존사이트를 통해 대중과 호흡해 오고 얼마 전부터는 불교계에 전문적인 역량이 쌓일 수 있도록 세계적인 학술서 번역 출간을 시작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인서트2) 성법스님/ 고양 용화사 주지
“경전을 바로 보자, 그리고 같이 해설서를 보자 해서 묶어 놓은 것이 세존사이트이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명저를 내놓음으로써 우리나라 불교를 전공하는 교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그러다보면 그것이 점검 일반대중 속에도 녹아들어가지 않을까”

올해초 학술서 2권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향후 총20여권 출간을 마지막 원력으로 삼아 온갖 병고를 무릅쓰고 정진하고 있는 성법스님은 비용 마련을 위해 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을 공개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불교에 새로운 불교운동을 펼쳤던 한마음선원 대행스님의 수행법을 연구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대행선사의 수행법 연구’는 청강스님이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인 ‘대행의 관법에 관한 연구’를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한 것입니다.

청강스님은 “대행스님 선수행법의 특징은 관법에 있다”며 “그 핵심은 한마음의 불성을 바탕으로 믿음과 놓음, 그리고 지켜봄을 통해 자신이 본래자성불임을 확인하는 수행”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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