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월 119에 접수된 벌집제거 신고가 전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벌집이 소실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소방청은 오늘 지난 8월과 9월 벌집제거 신고가 8만900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1만2천9백여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8월 신고 건수는 5만978건으로 7.5% 줄었고 9월에는 2만9천922건으로 22.3% 줄었습니다.

경북대 최문보 교수는 벌집제거 신고가 줄어든 데는 8월 한반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벌집제거 신고는 줄었지만, 이 기간 119가 이송한 벌쏘임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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