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공 훈장을 받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 가운데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입니다.

김 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언급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 씨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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