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군·창원시·거제시에 처리비 긴급 지원

경남도가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육지에서 유입된 해양 쓰레기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도비 1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남강댐과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해양 쓰레기가 550톤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강댐 수문 개방으로 강진만 해역에 집중 유입된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해 남해군에 6천만 원,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진해만 해역에 유입된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해 창원시와 거제시에 각각 2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경남도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선박 통항, 어업 피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속한 수거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해양 쓰레기 유입 원인을 태풍 ‘콩레이’의 집중호우로 인한 남강댐과 낙동강 하굿둑 개방 조치가 추석 전 벌초 등으로 발생된 초목을 한번에 바다로 유입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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