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고 인터폴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인인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가 당분간 총재 대행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행은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2015년 인터폴 부총재에 당선됐습니다.

인터폴은 오는 11월 두바이 회의에서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한편 멍 전 총재는 최근 자신의 모국인 중국에 출장을 갔다가 행방불명됐는데, 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은 "멍 전 총재가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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