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안요원의 탈북자 강제연행과
한국 외교관 폭행사건을 둘러싼 한중 양국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이르면 다음주초 공동 발표문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22일
양국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합의문 문구를 놓고
막판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오는 24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탈북자 전원의 제 3국행 허용과
외교관 폭행에 대한 중국의 유감 표명,
한국 공관의 탈북자 진입에 대한 재발방지책 논의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23명과 중국 경찰에 연행된 원 모 씨 등 26명이
이르면 오는 24일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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