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전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매가 오늘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자매 중 1명이 조사실에서 변호사 등과 함께 점심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실려 간 1명은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면서 "나머지 2명에 대한 출석 일자는 다시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감사로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A씨가 최근까지 정기고사 결재 라인에 있었던 사실 등을 확인했고, 문제유출 개연성은 보이지만 물증이 없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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