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값을 비롯한 이른바 '밥상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1.9%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4% 올라 전체 물가를 0.25% 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석유류 가격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10% 이상 고공행진이 이어졌고, 곡물 등 농산물 가격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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