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12월16일까지...전시해설·특별강좌 연계도

무리 지은 인물상.

창원역사민속관이 오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전통상여 장식, 목인’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상여장식인 ‘목인’(木人)은 사람이나 동물, 꽃, 새 등의 다양한 모습을 나무로 조각해서 만든 것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상례 문화에 있어 개성 있는 모습으로 연출돼 한국인의 전통적 저승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 전통상례문화와 그 장엄에 대한 유물 340여 점이 전시되며, 다양한 상여 장식을 통해 표출되는 한국인의 독특한 미의식과 상례 문화에 대한 이해, 삶과 죽음의 가치관을 조명해 보는 자리입니다.

목상여.

특히, 실제로 접하기 힘들었던 ‘목상여’와 함께 수백여 점의 상여장식이 전시장을 가득 채워, 삶과 죽음의 축제 현장을 보듯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창원역사민속관은 전시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 해설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며,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 ‘목인 커블링 만들기’, 11월 28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삶과 죽음의 축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좌(강사 김의광 목인박물관장)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목조각 전문 박물관인 목인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엄선해 추진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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