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 노사와 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을 논의했습니다.

협의체는 택시 기본요금 3천원을 최대 천원 인상하는 방안과 심야할증 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1시간 앞당긴 밤 11시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요금 수준이나 내용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는 없다"면서도 "협의체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택시요금 인상 시 운전자 처우개선 수준을 2019년 '서울시 생활임금'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다양한 택시요금 정책을 검토해 서울시가 정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천 4백원에서 3천원으로 600원 올린 뒤, 5년간 동결된 상태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