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내일부터 7일간 여의도공원

서울 도심 공원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무대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 동안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 피크닉’을 주제로 4번째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박람회 기간을 지난해보다 이틀 더 연장하고, 국내외 유명 조경가들의 초청 정원과 25개 자치구정원 등 모두 95개의 정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원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프랑스 유명 작가 아모리 갈롱의 작품인 ‘그린버블’ 정원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고, 국내 주택정원 분야 전문가 김용택 작가의 ‘꽃밭 텃밭’ 작품도 초청돼 가을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한껏 여유롭게 만들 전망입니다.  

개막식은 내일 오후 3시 30분, 여의도공원 내 잔디마당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열리며, 행사 기간 내내 각종 문화예술과 시민참여, 학술과 산업전 행사 등도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이상석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꽃과 나무로 행복을 전하고, 오래된 공원을 재생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낙후된 주거지 등을 재생해 문화적 변화를 시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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