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북측 사찰의 단청을 복원하기 위해
남북 불교계가 평양 법운암을 시범 사찰로 정해서
공동으로 단청불사를 진행합니다.

조계종 북한사찰 단청불사 추진위원회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은 오는 6일 평양 법운암에서
단청불사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입재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갑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측 단청 전문가 두 명은
입재식 이후 한달 동안 법운암 복원작업을 하면서
단청 기술을 북측에 전수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조계종 사회부장 미산스님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은 4일
중국을 통해 방북 길에 올랐습니다.

한편 남북 불교계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동안 금강산에서
남북공동 단청문화 전시회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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