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은 미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외교협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왕 외교부장은 이어 “중국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추구하고 있고 세계리더로서 미국을 대신하려고 한다는 의심은 거짓”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왕 외교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중국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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