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늘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열고 동, 서해선 철도연결을 위한 남북 공동 현지조사를 다음달 안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남북이 현지 공동조사를 하는 것에 대해 유엔사와 협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 대로 연내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해선 다음달 중 현지조사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유엔사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에서 큰 줄기와 가닥이 잡혔기 때문에 실무협상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2월 개최하는 '대고려전' 전시에 북한의 문화재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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