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에이원 대표

● 출연 : (주)에이원 이재화 대표

● 앵커: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인터뷰 : 정한현 대구BBS 기자

 

 

< 앵커 >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화 아이템 발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주 파워인터뷰 이 시간은 불자 ceo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식회사 에이원 이재화대표를 정한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재화 대구시의원으로 더 알려진분이죠. 오늘은 불자ceo로 모셨습니다. 주식회사 에이원 이재화 대표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우선 청취자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화 대표] 안녕하세요. ㈜에이원 이재화입니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기자] 명절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이재화 대표] 예, 조용하게 보냈습니다.

[기자] 경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명절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이재화 대표] 명절 같지가 않죠. 연휴라 회사는 휴무지만 경제문제로 모두가 조용히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요즈음에는 꼭 집에 모이기보다 가족들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명절이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명절문화가 많이 바뀌어 가지만 어떤 형태로든 함께 모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자. 이제는 이재화 전 시의원으로 불러야할 것 같네요. 그동안 6.7대 대구시의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셨는데. 간단한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이재화 대표] 8년간 대구시의원으로 있으면서 8년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 있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12년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구야구인을 위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 개장, 시민회관을 리모델링을 해서 대구콘서트하우스로 개장한 것 등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우리 불자님들도 잘 아시고 기억하실 겁니다.

팔공산 동화사에서 매년 개최하는 팔공산 '승시'와 두류공원에서 시작해서 반월당까지 개최하는 '형형색색 달구벌 연등행사' 등 불교문화를 위한 행사도 많이 기억납니다. 

특히,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와 형형색색 달구벌 연등행사는 2010년 초반에 제가 시의원을 시작할 때 추진하였던 행사로 처음에는 예산이 작아서 행사를 주관하는 동화사에서도 애를 많이 먹었지만, 당시 국회의원이시던 홍사덕 의원님을 비롯해서 많은 의원님들게서 관심을 주셨고 대구시의회 동료의원들 및 대구시 공무원들이 많이 노력해서 예산이 많이 증가 되어 많이 기뻤습니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승시가 벌써 9년째 되는 행사로 커졌습니다. 불자님들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구경하러 많이 오세요.

[기자] 지금은 기업 활동에 전념하고 계신건가요?

[이재화 대표] 예 8년 동안 회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부처님도 다복은 안 주시나 봅니다. 그동안은 당연히 회사보다는 의회활동이 우선시 되다 보니 회사일에 매진할수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여성기업인으로 삶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글쎄요,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고 경제인으로서 더 열심히 봉사하고자 합니다.

[기자] 회사가 주식회사 에이원이죠? 어떤 회사죠?

[이재화 대표] 전기공사업과 소방공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기자] 건설관련업종이면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고, 지금 금리 인상기라서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인데요. 전기나 소방 쪽은 경기가 어떤가요?

[이재화 대표] 예 건축경기가 활성화되어야 우리업종도 일이 많아지는데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한편 한전에서도 원전을 폐쇄하고 있어 공사가 많이 줄었기에 더 어렵습니다.

[기자] 정치인 이재화보다 기업인으로 먼저 시작하셨죠? 언제부터 시작한거죠?

[이재화 대표] 예 1989년에 재화전기로 창업해서 시작하였고, 지금은 ㈜에이원 1995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기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이재화 대표] 1995년 대구여자 JC회장을 한 후 당시 신한국당 차세대여성클럽회장으로 봉사 활동을 시작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자] 이력을 쭉 보니까 재작년에 보훈대상을 수상하셨던데요. 어뗜 공로를 인정받은건가요?

[이재화 대표] 대구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수당 지원,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국가유공자 민원창구 설치 등을 규정하는 조례안을 제·개정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지위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하고 지방 보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보훈학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보훈대상'을 2016년 1월에 받았습니다.

한국보훈학회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보훈 관련 학술단체입니다. 국회의원 몇 분은 받은 사례가 있지만 광역의원으로서는 최초로 받았습니다.

[기자] 이재화 대표님은 불자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불자로서 앞으로 많은 역할이 기대되는 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불자라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말씀해주시죠?

[이재화 대표] 글쎄요 마음속에 항상 부처님의 말씀과 자비를 생각하고 천성이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늘 평상심을 갖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살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자리이타의 부처님말씀처럼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누구나 만나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많이 행복합니다.

[기자] 신행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이재화 대표] 매일 집에서 일일기도를 하고 정초에는 꼭 절에 가서 정초기도와 함께 1년을 시작합니다. 바쁜일로 절에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하는 일과기도는 이제 습관이 되어서 빼놓을수가 없고 자연스럽게 신행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영인으로서의 포부도 듣고 싶습니다?

[이재화 대표] 회사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에게 충분한 복지를 못 해 주고 있으니 직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희회사가 송전공사를 한 실적이 있으니 계속공사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랍니다. 765kv송전선로공사를 한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정치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 사항인가요?

[이재화 대표] 글쎄요 회사가 안정이 되면 생각해 보죠.

[기자] 네. 오늘 명절 지나고.. 이재화 대표님 모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듣다보니까. 벌써 마무리해야할 시간이네요. 끝으로 어떤 불자ceo가 되고 싶은지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이재화 대표] 많은 불자 CEO가 있지만 잘 나타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기수행이 우선 인 부처님의 말씀처럼 조용하게 기도 수행하는 불자 경제인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많은 봉사를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불자CEO가 되고 싶습니다.

[기자] 네. 바쁘실텐데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주식회사 에이원 이재화 대표였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9월 27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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