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인력 미확보에 따른 연기로 별다른 지장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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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늘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제8차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와 유적보존사업'과 관련해 북측이 공동조사 연기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는 지난 25일 북측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인 이유로 당초 오늘 착수 예정이었던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 줄 것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따라 문화재청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만월대 공동발굴 재개가 가능한 날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계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연기가 북측의 발굴인력 미확보로 인한 연기인 만큼 다른 남북교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통일부와 함께 지난 6일 개성에서 북한 민화협과 실무회의를 개최해 오늘부터 3개월간 제8차 만월대 공동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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