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원산지 속여 부당이익 취하는 행태 근절돼야"

김정재 국회의원

서울시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지난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전통시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전통시장의 수가 지난해 총 157개소로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전통시장이 적발됐습니다.

적발건수와 고발건수 또한 지난해 각각 291건과 16건으로 지난 5년간 최대 적발건수와 고발건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시장은 서울 경동시장으로 원산지 거짓표시로 29건, 원산지 미표시로 16건 등 총 44건이나 적발됐습니다.

시·도별 전통시장 현황을 보면 서울이 시장수와 적발건수, 과태료부과금액이 각각 127개, 242건, 3천59만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시·도별 총 전통시장 대비 원산지 표시 위반 시장 비율 또한 서울이 58.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기간 대구는 전체 재래시장 109개 중 59개 시장이 적발됐으며, 경북은 전체 전통시장 147개 중 64개 시장이 원산지표시 위반 전통시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재 의원은 “원산지표시위반은 불법적으로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농식품부는 소비자들과 정직하게 농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상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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