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만난 마무드 아바스(가운데)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은 이스라엘과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그동안 협상을 거부해온 것은 아니다"라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항상 협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공개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럽이나 아랍 국가들의 협상 중재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이스라엘 정부의 평화협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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