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월쯤 답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12월에 남쪽으로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초청한 것이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회장은 이어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북 협상과 맞물려 경제협력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전망을 했습니다.

손 회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경협 분야에 대해선 "일단은 철도가 가장 기본적"이라고 언급하면서 경협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습니다.'

손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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