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의 일자리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면 머지않아 고용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현재는 일자리 상황이 어렵지만, 좌고우면하지 말고 우리가 수립한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면 그 노력이 곧 결실을 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청년 일자리대책, 여성 경제활동을 위한 거점형 직장어린이집 신설과 같은 재임 기간 발표한 주요 일자리대책을 나열하면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또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그간 누적된 우리 경제의 구조적·경기적 요인들이 일자리 창출 여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주무 부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 장관은 지난달 개각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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