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신임 한국국학진흥원장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 제9대 원장에 조현재(58) 동양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경북도는 최근 한국국학진흥원 신임 원장 임명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쳤습니다.

포항 출신인 조 신임 원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브리스톨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제6회 입법고시와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차관을 역임했습니다.

조 원장은 30여년 공직 대부분을 문화정책을 기획하고, 전통문화를 진작시키는데 매진했습니다.

특히 관광산업국장 재직 시 경북도의 역점사업인 3대 문화권사업을 최종 확정시켰으며, 경주-이스탄불 국제문화엑스포 사업의 정부지원을 주도했습니다.

조 원장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유대, 협력을 바탕으로 국학진흥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개발하고 소장하고 있는 국학자료의 세계화를 통해 국격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남북교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남북 간 전통문화 교류사업의 창구를 개발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기획하는데 앞정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새롭게 도약해 국학의 세계화, 대중화, 정보화를 통해 경북이 세계적인 유교문화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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