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아동수당이 오늘부터 지급됩니다.
또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달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오른 금액을 오늘 지급합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아동수당을 오늘 처음으로 지급합니다.
이동수당은 이달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이 지급됩니다.
현재 아동수당 신청아동 230만5천명 중에 지급이 확정된 아동은 192만3천명입니다.
한 가족이 받게 되는 아동수당 최고액은 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6세 이하 자녀 5명을 키우는 전국 25가구가 그 대상입니다.
아동수당은 모든 만 6세 이하 아동에게 지급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야당의 반대로 상위 10% 수준의 고소득자 자녀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은 이번달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오릅니다.
이 연금은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늘 지급됩니다.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을 받는 이들이 지난 5월 기준으로 5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기초연금을 받는 이들이 늘어난 것은 노인인구 증가와 제도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이면서 소득인정액이 하위 70%인 노인들에게 국가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