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제236회 경주시의회 2차 본회의 현장. [사진 경주시의회]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현장 평가단을 운영해 방만한 축제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열린 제236회 경주시의회 본회의에서 김동해 시의원은 "한 해 125억의 축제 예산이 투입되지만 특별한 축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축제와 행사가 너무 많지만 선심성, 낭비성 축제들도 있어 관광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못 되고 있다"며 "축제의 성과를 철저히 평가해 가능성 있는 축제는 더욱 육성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번 신라문화제부터 보조금 심의위원들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을 운영해 그 결과를 다음 예산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화관광축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경주문화재단 만들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축제 컨설팅단을 구성해 상시적 운영하며 축제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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