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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맑고 청명한 산사의 향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주 마곡사 일대에서 즐기는 템플스테이부터, 소외 계층을 위한 템플스테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곡사를 비롯해 공주지역의 문화유산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기차 타고 템플스테이’가 다음 달 6일부터 1박 2일간 열립니다.

특히, 기차타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돼 진행되는만큼, 지역 경제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일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

["코레일 관광개발과 사업단, 공주시가 협력해서 진행하는 것이거든요. 코스를 템플스테이 체험하는 마곡사에서 잠을 자고, 공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니는 것이고..이런 사업을 계속 강화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행복의 씨앗을 찾아가는 여행’ 이라는 템플스테이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나눔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됩니다.

다음달 대구지방법원 보호관찰청소년과 이주민, 경주 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을 외국인 템플스테이 집중 운영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데 보다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200만 명이 넘어가지만,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외국인의 80% 이상이 단기 방문객 일만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참여 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일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라든지 어학당이라든지 이런 곳들을 거점 별로 저희가 접촉을 해서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찰 순례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영일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

“최근에는 동남아인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대만,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아서 최근에는 이쪽 지역에 많이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일상에 쫓기는 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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