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백두산 산행에 나섭니다.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고,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 공항에서 출발해 기상상황이 좋을 경우 천지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회담' 당시 "북측을 통해 백두산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평양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이 같은 희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산행 일정을 마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을 모두 끝내고, 삼지연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곧바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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