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비롯한 규제완화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상가임대차보호법,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의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홍 원내대표는 "내일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상임위별로 논의를 더 해야 하므로 실제 처리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우선 내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지만, 쟁점 법안을 두고 상임위 단위에서 여야 줄다리기가 이어질 경우 개의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