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숲으로의 산책'…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서 개최

* 출연 : 김천식 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총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2018 청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막이 이제 열흘 가량 남았습니다. 오늘은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김천식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연결했습니다. 김천식 총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천식(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청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김천식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 네 총장님, 개막식 준비하시느라 바쁘신데 인터뷰 응해주셔 감사합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준비 잘 되고 있고, 지금 거의 마무리 됐나요?

김 : 네, 저희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불교방송관계자 여러분과 우리 불자 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열심히 준비 잘 하고 있습니다.

이 : 네, 이제 2018 청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주제가 ‘직지, 숲으로의 산책’으로 정했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김 : 저희가 이제 다소 이번 축제는 국제행사로써 두 번째 치르고 있는데요. 주제가 아까 말씀하신대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인데요 다소 감성적인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1회 때 지난 2016년도에는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창조적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행사에서는 직지의 내면의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직지, 숲으로의 산책’ 이라는 감성적인 주제로 정했습니다. 저희 주제에 맞게 예술의 전당 광장에 오시면 직지 숲을 저희가 조성을 해놨습니다. 거기에서 산책하듯이 마음도 힐링 하고 또 우리 전시도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마련했고요. 또 우리 직지인심결성성불 마음을 보면 부처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 이런 가르침을 받아서 힐링 이라는 이번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이 : 직지 내면의 가치를 들여다본다, 이런 의미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이죠. 이게 이제 그러면 직지코리아 전시장을 좀 미리 둘러보겠습니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어떤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는지 소개 좀 해주시죠, 총장님.

김 : 네, 저희가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큰 카테고리로는 국제행사, 전시, 시민체험, 공연등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행사이니만큼 세계인쇄박물관 협회 총회를 청주에서 열 것이고요 제 7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그동안 또 6번의 직지상을 받은 분들이 그냥 상만 받는 것이 아니라 2.0 라운드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장도 마련을 했고요. 전시는 주제전시와 세계기록유산전 또 글로벌 작가전,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주제전에서는 저희 직지를 편찬하신 백운화상스님의 가사장삼, 진영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이제 직지가 세계기록유산인 만큼, 세계기록유산전에서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의 세계기록 유산이 전시되고요. 한국에서는 KBS 이산가족 찾기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작가전에서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 작가의 ‘그리운 내 고향’이라는 작품을 청주시 한국 공예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미술프로젝트로써 행사가 일회적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희 흥덕로, 운리당길이라고 하죠. 30여 채의 가구에 조명과 디자인으로 낮과 밤의 거리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이런 공공미술프로젝트도 준비했습니다. 요번에 이제 강점을 두고 있는 것이 교육, 체험, 공연 등이 있는데, 시민체험에 많은 관심을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주제가 ‘직지, 숲으로의 산책’ 이기 때문에 힐링에 많은 포인트를 두었고요. 롤러스케이트 장에서 힐링산업 체험전이 한 70여개가 운영이 될 예정이고요. 또 그다음 2016년도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1377고려저잣거리, 그 다음 고인쇄 박물관 광장에서 열리는 색 모래로 이뤄지는 직지를 테마로 한 그림을 그릴 수 있고요. 시민과 아이들이 같이 참여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책을 기증해주시는데요 1377년에 직지가 편찬이 됐기 때문에 1377년에 의미를 담아서 1377권의 책을 주 무대에다가 에술의 전당 광장에서 전시를 하고 행사가 끝나면 작은 도서관이라든가 사회복지시설에 책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공연과 쇼가 준비 되어 있는데 개막식에는 자우림과 윤도현 밴드가 준비 되어 있고요. 토크콘서트, 릴레이 힐링콘서트 등 다양하게 준비를 해놓고 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지 시민의 날, 국민의 날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 총장님, 쭉 말씀하시는 걸 제가 끊지 않았는데 말이죠. 총장님, 직지코리아페스티벌, 관람객들이 가서 하루에 둘러볼 수 있겠습니까? 교육, 체험, 공연,,, 하루에 둘러보지 못할 것 같은데요?

김 : 공연을 야간에 주로 많이 하고 있고요. 낮에는 전시체험을 즐기시다가 저녁에 공연을 같이 보시면 유익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이 : 그렇겠군요. 먹거리도 좀 있습니까? 축제하면 먹거리인데. 앞서 총장님께서 뭐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저도 한 2년 전에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파전도 팔았던 기억이 나고. 축제하면 그래도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먹거리 거리가 조성이 됩니까?

김 : 네, 2016년도에 1377고려저잣거리가 고 인쇄박물관 광장에 설치됐었는데, 이번에는 세계문자의거리에서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한 쪽에서는 고려음식을 파는 고려저잣거리, 그다음 타임스퀘어존을 지나면 현대인들이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이 들어옵니다.

이 : 오, 푸드트럭까지, 그렇다면 관람객들이 아침 일찍 가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식사도 하고 먹거리도 즐기면서 저녁공연까지 보면 정말 뜻깊은 관람이 되지 않을 까 싶은데, 그 중에서 총장님께서 가장 역점을 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행사를 꼽을 수 있을까요?

김 : 저희가 아무래도 주제전이죠. 직지를 편찬하신 백운화상 스님의 예술의전당 전시실 2층의 가사장삼 진영을 비롯해서 비구니 스님인 묘덕 스님의 고려시대 생활상을 보이는 주제전, 또 1층에서는 직지 로드라든가 각종 전시가 준비되어 있고요. 직지가 지금까지 잇는 역할을 해주신 많은 노력을 해주신 분들의 발자취를 저희들이 영상으로 보실 수 있게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 : 주연이 아니라 조연들도 많이 조명을 했다 그 말씀이신 거죠? 총장님, 올해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사실 직지는 어쨌든 간에 불교가 낳은 문화유산 아니겠습니까? 청주 지역의 불교계 참여는 어떻습니까?

김 : 저희가 불교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많은 시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불교계에서 이번 축제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매년 9월 초에 하는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있죠. 그 행사를 저희가 10월 1일 날 개막을 하니까 9월 30일로 행사일정을 불교계에서 조정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전야제로서 무심천에서 하고 있는데요. 그 때 이제 직지유등문화제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무심천의 형형색색 유등이 띄어지고 있죠. 그 자리에서 저희가 최초로 백운화상 스님의 진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도님들 또 시민여러분들 많이 오셔서 직지유등문화제도 즐겨 주시고, 또 백운화상 스님의 진영도 같이 즐겨주시면 큰 행사가 되겠습니다.

이 : 백운화상의 진영을 모습을 공개를 하신단 말씀이시고, 또 유등을 띄우면서 직지코리아가 국제페스티벌 잘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소원을 담아서 이런 행사도 마련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국제 행사 아니겠습니까? 외국인 참여, 또 입장객 어느 정도로 총장님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 : 저희들이 국제 행사니만큼 단순히 우리 국내의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물론 많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4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21일간 이어지다 보니까 주말이 세 번이 들어있습니다. 주말 세 번하고 공유일이 두 번, 개천절 한글날이 있습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저희가 온오프라인 모든 SNS 동원해서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고요. 외국인은 아까 말씀하신대로 국제인쇄박물관 총회를 성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찾아오신 분들 80여명도 계시고 또 한국을 찾는 관광객,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저희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직지코리아 관람객들... 물론 크게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40만 명을 목표로 하신다고 했는데, 100만 명 200만 명이 올 수 있도록 저희 불교방송도 응원하고 준비 철저히 잘 하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총장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 : 네,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국제페스티벌 사무총장입니다. 김천식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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