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쌍방 폭행' 혐의를 받는 걸그룹 출신 구하라 씨가 5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구 씨는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5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구 씨는 남자친구가 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 할 말이 있는지, 합의할 생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씨는 경찰서에 도착했을 당시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추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문제"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하라씨의 남자친구 A씨는 지난 13일 "구씨에게 폭행당했다"면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구씨와 A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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