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은 오늘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팔공산에 320m에 달하는 그물과 쇠못을 박아 영구적으로 환경을 훼손하는 것이 과연 대구를 위해, 팔공산을 위해, 시민을 위해 바람직한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팔공산에 구름다리가 조성되면 주요 경관을 가려 봉우리 조망에 장애가 되고 국립공원 지정에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대구시는 팔공산 관광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오는 2020년까지 길이 320m 철제 구름다리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