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평양에서 만나는 광경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대형 모니터를 통해 지켜본 서울 시민들은 회담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민들은 특히 문 대통령 내외가 비행기에서 내려 계단을 내려서자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도 악수와 기쁨의 박수를 나누는가 하면 연이어 환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북한의 평화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지난번 남북정상회담과 비슷한 선언이 나오는 거 아니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형 LED 스크린 생중계와 도보다리 재현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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